PT. PARNA RAYA와 123억 규모

KSS해운은 2월 22일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석유화학 그룹인 PT. PARNA RAYA와 총 123억원 규모의 암모니아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기간은 4월 10일부터 2020년 4월 9일까지 1년간이며 대선료는 현재 계약 대비 14.3% 인상된 수준이고 연료비와 항비를 별도로 보전 받는 조건이다. KSS해운은 이번 계약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작년에 이어 올해의 영업실적과 순이익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모니아를 운송하는 중형 LPG 선박은 전세계 102척(오더북 4척 포함) 규모로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나 현재는 6:4의 비율로 LPG와 암모니아 운송에 투입되고 있다. 전세계 중형 LPG선의 10%에 해당하는 11척의 선박이 선령 20년 이상의 노후 선박으로 그 중 일부는 2020년 1월 1일부로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로 인해 폐선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현재까지 추가 신조 발주 소식은 없다. 이에 회사는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외에 중형 LPG 선박에서의 신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LPG 수출 증가와 더불어 유럽, 인도, 아시아에서의 가스 수요, 암모니아 시장 활황 또한 중형 LPG 운송 시장을 지지하고 있어 본 계약이 완료되는 1년 후의 중형선 운임 시황은 더욱 긍정적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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