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취임 "수익내는 회사 만들겠다"

▲ 지희진 사장이 취임식후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인천항과 중국 연태항을 연결하는 카페리항로 사업자인 한중훼리를 이끌어갈 제3대 대표이사에 지희진 사장이 취임했다.

한중훼리㈜는 3월 4일 서울 미근동 본사 사무실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희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희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무엇보다 한중훼리를 출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고 싶다.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는 임직원들에게 회사는 가기 싫은 곳이 아니라 가고 싶은 즐거운 곳이 돼야 한다”며 이러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애쓰겠다고 약속했다.

지희진 사장은 두 번째로 회사가 이윤을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근 급격히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카페리 업계와 한중훼리가 이윤을 내기가 힘든 상황이지만 임직원이 합심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 회사가 이익을 낼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세 번째로 공사를 구분하는 문화를 강조했다. 회사업무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원칙과 절차를 엄격히 하되 사적인 영역에서는 격의없이 서로가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이다.

마지막으로 지희진 사장은 임직원들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 편하게 도움을 요청하면 발 벗고 나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상하가 서로 항시 소통하고 의논해 한중훼리가 근무하기 좋은 회사, 임직원 모두가 서로를 위하는 회사, 누구나 근무하고 싶어하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희진 사장은 1965년생으로 공주사대부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 그동안 해양정책과장, 해운정책과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중앙해심원장,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 등을 역임하고 2017년 공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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