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시장진출 지원 강화

▲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KOTRA 타슈켄트 플랜트수주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하여 현판 제막식을 가진 후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사무실을 둘러보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기업의 중앙아 플랜트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프로젝트 현장 정보를 적기에 발굴하여 업계에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타슈켄트 무역관에 ‘중앙아 플랜트수주지원센터’를 5일 설치했다고 밝혔다.

플랜트수주지원센터는 향후 두바이, 상파울루, 모스크바, 하노이, 뉴델리 등의 무역관에 설치하여 운영중이며 프로젝트 정보, 벤더등록 등 업계의 프로젝트 수주를 밀착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중앙아시아로부터 2018년까지 322억달러의 플랜트를 수주했으며, 중앙아시아 플랜트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10.5% 성장하여 2027년에는 353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 지역이 가스, 석유 등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플랜트 수요가 많아 동 센터를 통해 우리 업계의 프로젝트 수주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 장관은 3일부터 5일까지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중심국인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여 신(新) 북방정책 구현에 본격 나섰다.

성 장관은 우선 양국 정부 간 포괄적 협력 플랫폼인 제9차 한-우즈벡 무역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무역투자, 산업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수르길 가스화학플랜트 등 그간 플랜트산업 협력을 높이 평가하고 슈르탄 가스화학플랜트(13.5억달러), 메탄올기반 올레핀설비(MTO: Methanol to Olefin) 사업(35억달러) 등 유망 프로젝트에 우리기업 참여방안을 협의했다.

또 우즈벡 플랜트 엔지니어 양성 지원을 통해 한국의 플랜트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기업의 우호적인 이미지를 조성해 우리기업이 플랜트 수주를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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