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대표이사와 컨테이너사업본부장을 교체키로 결정한 가운데 사외이사도 일부 교체키로 하는 등 경영 혁신을 가속화하기로 결정해 주목된다.

현대상선은 3월 12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3월 27일 오전 9시 현대그룹빌딩 동관 1층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 개최하고 2018년 재무재표 승인과 이사선임건 등을 처리하기로 결의했다.

현대상선은 27일 주총에서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차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지명한 배재훈 전 범한판토스 대표이사와 한진해운 출신으로 현재 ONE 미주영업관리 총괄 임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진기씨를 사내이사로, 장금상선 상임고문과 중앙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한 윤민현 전KP&I 전무와 김규복 김앤장 고문, 송요익 전 현대상선 컨테이너부문 총괄 부문장 등을 사외이사로 각각 승인받을 예정이다.

배재훈씨와 박진기씨는 현재 사내이사진인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과 김수호 전무를 대체하게 된다. 또한 사외이사 후보 새롭게 지명된 윤민현씨와 송요익씨는 3월 24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전준수 해양대 석좌교수, 황영섭 AON BGN 상임고문, 전석홍 오토비스코리아 대표 등 사이외사진을 대체하게 된다. 현재 현대상선 사외이사 4명중에서는 김규복 김앤장 고문만이 유일하게 연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이사후보로 지명된 5명의 임기는 2021년 3월 정기주총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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