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7차 미래 해운항만 물류포럼 열려
김성범 해수부 정책기획관 ‘정부 전략’ 강연

㈜케이엘넷(대표 강범구)이 주관하는 제7차 미래 해운항만 물류 포럼이 3월 13일 오전 7시 30분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7층 가넷 스위트에서 개최됐다. ‘해양수산부의 스마트 해상물류 체계 구축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조찬 포럼에는 해양수산부의 김성범 정책기획관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서 해양수산부의 ‘스마트 해상 물류체계 구축 전략’에 대해서 1시간 가량 설명했다.

김성범 정책기획관은 이날 포럼에서 해양수산부가 2019년도에 시행할 해운과 항만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에 따른 스마트 해상물류 구축 전략에 대해서 자세하게 강연을 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2019년 한해동안 해운물류 정책의 근간을 ‘해운물류망 확충’, ‘해운물류기업 구조개편’, ‘자산경쟁력 강화’, ‘사람 중심의 해운물류 서비스’ 등에 두고 정책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국제해운물류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해운물류기업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함께 친환경 선박 등 신조선 발주를 적극 지원하고 사람 중심의 해운물류 서비스 실현을 위한 특히 항만에서 안전 확보에 진력한다는 방침이다.

해운물류기업의 구조 개편과 관련하여 해양진흥공사를 통해 지원하는 S&LB 지원을 상시지원체제로 바꾸고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비상시 해운물류 기능 유지를 위한 국가필수해운제도를 2020년 1월 시행하도록 모든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해양물류 구축 전략’은 이미 지난 1월 8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의결이 된 내용으로 해상물류 서비스에 4차산업 혁명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해상물류 서비스를 일궈내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항만의 경우 항만 내의 설비간 연계운용과 물류 주체간의 정보 공유를 통해 스마트 해상물류를 실현함으로써 효율성과 안정성은 높이고 물류비용은 낮츰으로써 항만의 경쟁력을 제고시킨다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2030년까지 스마트 해상물류를 완전히 실현함으로써 글로벌 해상물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그를 위해 해상물류 인프라를 구측하고 연관업계를 지원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예산을 투입하여 시범사업과 현장 실증을 실시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스마트 해상물류 구축이 육상물류와 연결되면서 결과적으로 국가물류 전반의 스마트화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것이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이미 지난 2월에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국토부, 산업부, 과기부, 관세청 등이 합세하여 ‘국가물류 스마트화 추진 TF팀’ 구성이 되어 준비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 해운항만 물류 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 도입에 따른 해운항만물류 시장의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설립이 되었다. 현재 ㈜케이엘넷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으며 회장은 이재균 전 해양수산부 차관과 강범구 케이엘넷 대표이사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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