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육상·선상시험 수행 성공

▲ 한라IMS㈜가 독자 개발한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

한라IMS㈜가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에 대한 미국해안경비대(USCG) 육상시험, 선상시험, 환경시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최종형식승인을 앞두고 있다.

한라IMS는 USCG 형식승인을 위한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 선상시험의 마지막 5회차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9일 밝혔다.

USCG가 요구하는 선상 5번 연속 시험을 3개의 다른 지역에서 6개월 이상 실시했으며 육상시험은 3개의 염분 구간(해수·기수·담수)에서 실시했으며 2018년 11월에 종료했다.

마침내 한라IMS는 USCG 형식승인을 위한 모든 시험(환경시험, 육상시험, 선상시험)을 독립시험기관의 하나인 한국선급을 통해 완료했다. 시험기관에 의해 작성된 보고서는 한국선급의 검토를 거쳐 2분기 말에 제출 되어질 예정이며, 올해 안에 USCG 형식승인 획득이 기대된다.

한라IMS가 독자 개발한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 ‘Eco GuardianTM’은 선박의 밸러스트 탱크로 유입되는 바닷물에 포함된 50마이크로미터(um) 이상의 수중생물을 1차적으로 필터를 통해 걸러낸 뒤 전기분해장치에 의해 2차 살균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살균력이 뛰어나며, 또한 육상과 선상에서 진행된 생물사멸시험은 총 20회 진행하면서 최소한의 Holding Time(N/A) 조건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따라서 ‘Eco GuardianTM’ 은 장시간뿐만 아니라 단시간 운항하는 모든 선박에 적용 가능하다.

아울러 한라IMS 관계자는 “2019년 동일 제품으로 개정된 국제해사기구(IMO) G8&G9 시험에 착수했다. 이로써 어떤 고객사에도 동일한 성능의 장비를 공급할 수 있어 고객의 요구에 부합할 것이라고 판단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 개발의 후발주자이지만, 뛰어난 살균력과 사용자 중심(선원)의 운전 및 조작 편의성으로 실 사용자인 선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 조선산업의 회복과 함께 많은 국내외 선주들을 겨냥하여 강서구 미음지구에 5000평 규모의 생산설비를 착공하여 2019년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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