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범주해운과 각 1척 건조계약

국내 중견조선업체 대선조선이 국내 선사로부터 2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대선조선은 지난 15일 범주해운으로부터 1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수주한데 이어 18일에는 남성해운과 1000teu급 컨테이너선 옵션분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두척은 모두 황산화물 세정장치인 스크러버가 장착될 예정이며, 정부의 노후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의해 발주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선조선의 수주목표는 13척, 3억5000만달러로 잡았으며 수주잔량은 이번 수주까지 포함해 총 14척으로 집계됐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강화되는 환경 규제의 만족을 위한 선박용 탈황 시스템(SOx Scrubber)을 설치로 사전 대비할 수 있다. 또 저유황유 사용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증가하게 될 해운업계에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선박 설계로 운영 선사의 운영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오랜 기간 해운·조선 시황 속에서 전략적 중소형 선박에 대한 꾸준한 선박 기술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는 대선조선은 차세대 먹거리 시장인 국내 연안 여객선 독자 개발과 LNG Duel fuel추진선 연구 및 친환경 차세대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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