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은 3월 18일 강릉 주문진에 위치한 강원도립대학에서 '2019년 KMI 해양수산전국포럼 · 강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KMI 해양수산균형발전연구센터와 강원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지역별 해양수산 현안을 청취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KMI 해양수산 지역혁신체계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포럼은 강원 어촌의 위기를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마련되었다. 발제는 KMI 양창호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어촌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KMI·강원연구원의 강원 어촌마을 신활력 제고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의 결과와 시사점을 논의했다.

어촌현장의 목소리로 양양군의 수산어촌계(해면), 남대천어업계(내수면)에서 지역활성화를 위한 주민들의 노력과 어려움을 발표했다. 이어 강원연구원의 김충재 부연구위원과 KMI 박상우 부연구위원은 강원 어촌마을의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를 진단하고, 그 대안으로 높은 관광집객력을 활용하여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는 6차산업화, 사회적경제조직 전환과 육성, 낙후된 생활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했다.

KMI 양창호 원장은 “강원어촌은 소멸의 위기를 딛고 주민이 주도하는 어촌재생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또한 중앙과 지역 간에 해양수산현안과 대안을 모색하는 지역혁신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시도연구원과 지속적인 연구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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