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기찬 사장이 22일 오전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무재해·안전 부산항’을 올해 기관의 중점과제로 내건 부산항만공사가 안전한 항만 운영을 위한 현장경영활동 강화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남기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지난 22일부터 감천항 부선 계류장으로 활용 중인 4부두 5번 선석을 시작으로 감천항 동편부두, 중앙부두, 다대부두 일원 항만근로자 격려 및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남 사장은 감천항 부두의 하역작업 등을 점검한 뒤 근로자와 임직원들에게 ‘안전 최우선 하역작업의 중요성과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남 사장은 감천항을 시작으로 북항과 신항 등을 차례로 돌며 현장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감천항은 부산항 내 최대 일반화물(냉동화물·벌크화물 등) 처리 항만으로 최근 북항재개발 및 용호부두 폐쇄로 인한 보조 항만역할을 수행하면서 화물처리량이 급증하고 있다.

BPA는 최근‘항만물류 안전사고 예방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항만 내 하역장비 안전강화, 조명시설 조도 개선, 3대(철재, 산물, 냉동물) 화종 집중 점검 등을 추진, 안전 항만을 위한 현장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BPA는 지난 8월 남기찬 사장 취임 후 부산항만 근로자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재난안전부를 신설한 데 이어 노·사·정 상설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면서 ‘무재해·안전 부산항’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