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중소·중견기업의 위기극복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조선해양기자재기업 맞춤형 해외수주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국제 조선해양전시회 울산공동관 운영, 국내외 대형선주 및 선급, 조선사와의 간담회 지원, 해외마케팅을 위한 홍보 동영상 및 외국어 카탈로그,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이다.

시는 우선 오는 6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노르 쉬핑(Nor-Shipping) 전시회를 시작으로,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코마린(KOMARINE), 12월 중국 상해 마린텍 차이나(Marintec China)에 울산공동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전시관임차비 100%, 전시관장치비 100%, 통역료 100%, 왕복항공료 50% 등이 지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수출증대 및 일자리창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5억 원을 투입해 울산의 조선기자재 기업 39개사를 대상으로 해외수주 지원사업을 벌여 총 9759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주선한 바 있다.

한편, 국내외 전시회 참가자격은 울산시에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 중소·중견기업이며, 사업 신청에 대한 상세내용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누리집(www.uipa.or.kr)를 참조하거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기반운영팀(☏052-210-026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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