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해운사에 필요한 조선소로 역할 강화”

▲ 대선조선 이수근 신임 대표이사

대선조선 이수근 신임 대표이사가 1일 취임해 변화와 혁신으로 중소형 해운사에 꼭 필요한 조선사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수근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선조선이 자율협약 체결이후 마침내 2018년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경영정상화를 위해 많은 구조조정과 원가절감을 추진해 온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에 감사드린다”라고 언급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선조선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취임 후 대선조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내형 중소 선사에 필요한 조선사로 역할 강화 ▲영업흑자 기조 유지 위한 변화혁신 추진 ▲강정과 역량 발휘해 해외시장 개척 ▲기술개발 및 새로운 선형 개발로 특수선 전문 조선사로 도약 ▲4개년 임단협 무교섭 체결 등의 노사상생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이수근 신임 대표이사는 1978년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에 입사해 조선설계실 상무, 현대미포조선 조선설계 총괄 전무를 역임하고 2016년에 대선조선 부사장으로 근무하는 등 31년간 글로벌 조선시장을 리딩하는 선박설계 분야를 이끌어 왔다.

2016년 초 부산대학교 조선해양학과 연구교수를 역임하던 당시 대선조선이 국내 최초로 수주한 연안여객선의 설계 및 건조를 위해 이 교수를 영입하게 됐다.

이어 이 사장은 2016년 6월 대선조선 부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기술본부를 맡아 연안여객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종의 기술개발, 원가절감,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각종 테스크 포스 활동 등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왔다.

이에 4월 1일 자율협약 중인 대선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완수하고 성공적인 M&A 및 미래 글로벌 중소형 조선시장을 리딩하는 조선사로 성장키 위해 신임 대표이사에 취임한 것이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이수근 대표이사는 조선업의 오랜 기술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선박 개발과 고부가가치 신사업 선종개발에 새로운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여 대선조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수근 대표이사 주요 약력

▲1953년 출생 ▲1972. 2 서울 경신고 졸업 ▲1976. 2 인하대학교 조선공학과 졸업 ▲1978. 11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 입사 ▲2010. 1대미포조선 설계총괄 전무 ▲2016. 1 부산대학교 조선해양학과 연구교수 ▲2016. 6 대선조선 부사장 ▲2019. 4 대선조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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