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박영안 KP&I 제4대 회장 취임

▲ 박영안 회장

9일 한국선주상호보험(KP&I)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태영상선 박영안 사장이 KP&I를 명실상부한 우리클럽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P&I는 4월 9일 오전 제78차 이사회를 열고 제4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태영상선 박영안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사회 직후 박영안 회장은 이사진과 임직원들이 참석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제4대 회장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박영안 회장의 임기는 전임회장인 박정석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21년 3월까지다.

이로서 박영안 회장은 흥아해운 이윤재 회장, 창명해운 이경재 회장, 고려해운 박정석 회장에 이에 KP&I 제4대 회장을 맡게 되었다.

박영안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수락 인사말을 통해 “KP&I Club 운영에 많이 동참해달라. Club의 중요한 현안은 전임 회장, 조합선사, 이사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이사회를 더욱 활성화해 KP&I가 명실상부한 우리클럽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어진 취임식에서 박 회장은 “Club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임직원들이 진취적인 자세와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성 함양에 힘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애써 달라.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 동안 쌓은 노하우와 Reputation을 바탕으로 국내외 선사들의 인정을 받고 외형적으로도 도약하기 위한 전략전술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밝혔다.

박 회장은 1999년 KP&I 의 설립발기인으로 참가한 이래 현재까지 19년간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유선박 전체를 KP&I에 가입하고 있고 거액을 KP&I 출연하는 등 KP&I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한편 박영안 회장은 1953년생으로 경남고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1976년 태영상선에 입사해 1998년부터 태양상선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박영안 회장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부총재, 근해수송협의회 회장, 황해정기선사협의회 회장 등 그동안 다양한 대외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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