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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에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이 선임됐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4월 10일 임시총회를 열어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을 제17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성근 회장의 임기는 2019년 4월 15일부터 2021년 4월 14일까지 2년이다.

이성근 회장은 1979년 대우조선공업 입사 이후 선박해양연구소장, 미래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기술총괄, 조선소장 등을 역임한 생산·기술 분야 전문가로 3월 29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 정성립 전사장을 이어 대우조선해양을 이끌고 있다.

이성근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경영위기가 시작된 2015년부터 조선소장을 맡아 생산 현장 안정화, 주요 프로젝트의 적기 인도, 효율적 생산기반 구축, 자구계획 이행 등 경영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성근 회장은 “한국 조선업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고기량 조선인력 부족,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철강업계와의 후판 가격 협상 등 제반 이슈에 대해 회원사들과 함께 협회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