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대비 119% 증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방태진)이 올 1분기 마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총 642만톤(수출입화물 541만톤, 연안화물 101만톤)으로 최종 집계되어,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93만톤(수출입화물 174만톤, 연안화물 119만톤) 보다 2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마산항 물동량이 대폭 늘어난 주요원인은 그 동안 불개항장으로 운영되어왔던 통영 안정 LNG기지를 안전 제고와 정상적인 부두운영을 위하여「항계 밖 항만시설」로 지정함으로써 화물 323만톤(수입 321만톤, 연안 2만톤)이 국가통계로 편입된 결과이며, 마산항 물동량의 경우 319만톤(수출입 220만톤, 연안 99만톤)으로 지난 해 293만톤(수출입화물 174만톤, 연안화물 119만톤) 대비 9% 늘어났다.

가포신항은 GM자동차 및 환적자동차와 해상풍력발전설비의 유치로 67%로 증가하였으며, 구항의 경우 조선 경기에 수반하는 철재류가 23% 증가하여 조심스레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반면,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시멘트(▽20%) 모래(▽71%)는 감소로 이어져 연안화물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자동차(4만4천대→6만3천대, 41%), 철재(3만9천톤→4만8천톤, 23%), 고철(3만8천톤→7만5천톤, 97%)이 늘어난 반면 시멘트(4만4천톤→3만5천톤, △20%), 모래(18만톤→5만톤, △71%)는 감소했다.

마산해수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량 유치를 위해 '업․단체 간담회' 등 민관 협력 포트세일즈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늘어나는 물동량의 효율적인 배치를 통한 항만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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