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우리나라 항공화물이 전년 동월대비 5.3% 감소했다.

최근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에서 발행한 ‘항공시장동향’ 3월호에 따르면 2월 우리나라 항공화물은 총 31만톤으로 설연휴 조업일수 감소 및 일본·유럽·중국·미주 등 전 지역의 물동량 감소(IT, 반도체, 석유제품, 선박 등)에 따른 국제화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화물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2만1천톤을 기록했으며 국제선 화물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한 29만톤을 기록했다.

국제선 화물의 경우 여객증가로 수하물은 4.7% 증가했으나 수하물을 제외한 화물이 10.1% 감소했고 화물기 운항감편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다. 국제선 화물은 일본 –10.4%, 유럽 –10.2%, 중국 –7.4%, 미주 –5% 등 전 지역이 감소했으며 국내선 화물의 경우 내륙노선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2만3천톤이나 국내화물의 88.7%를 차지하는 제주노선이 4.3% 감소했다.

이중 수하물을 제외한 순항공화물은 19.5톤으로 국내 순화물은 20.4% 감소했으며 수하물은 13.6% 증가했고 우편물은 100% 감소했다. 국제 순화물의 경우 10.7% 감소했으며 수하물은 4.7%, 우편물은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류별 화물운송실적 비중을 살펴보면 국제선의 경우 순화물 62.7%, 수하물 34.9%, 우편물 2.5%이었으며, 국내선의 경우 순화물 40.9%, 수하물 59.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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