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월 18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에서 ‘2019년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 수혜기업 대상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혜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 사업개요 및 진행일정 안내, 수혜기업 협약식, 진행지원방안 의견수렴을 위한 애로사항 청취, 기업지원사업 설문조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울산시는 이날 조선해양기자재업체 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 및 지원방안 의견을 수렴, 지역 내 조선해양산업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부진 등으로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현실임을 감안할 때 이 사업의 실적은 의미 있는 수치다. 해외 판로 개척 및 해외수요처 확보 등 앞으로도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 사업은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선급인증 획득 지원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돼 왔다. 울산시는 2018년까지 5년간 총 514개사, 614건의 제품 인증 및 벤더등록, 해외시험기관 시험,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했다.

수혜기업들은 지원을 통해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해외시험기관 이용 시 소요되는 비용 경감과 홍보와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활용해 제품 수출 증가와 매출 상승의 효과를 거뒀다.

지원성과로 411명의 직접고용창출과 4333억 6900만 원의 직접매출 및 1783억 1400만 원의 해외수출 실적을 거뒀다. 또한 벤더등록 83건, 구매계약 1만 3396건, 기술이전계약 10건, MOU 45건 체결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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