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샤먼서 KMI 중국지역물류세미나 개최

▲ 19일 샤먼에서 개최된 KMI 중국지역물류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중국 샤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교민들과 중국 물류 및 검역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은 4월 19일 중국 푸젠성(福建省) 샤먼시(厦门市)의 판지힐튼호텔에서 2019년 제1차 KMI 중국지역물류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푸젠성(샤먼)의 물류환경 및 애로사항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푸젠성을 중심으로 한 물류환경과 향후 전망을 소개하고, 그밖에 기업경영에 필요한 금융지원 및 인증제도 이슈 등을 논의했다.

KMI와 KOTRA 샤먼무역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샤먼한인한상회 후원으로 20여 명의 우리나라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김형근 KMI 중국연구센터 센터장이 양창호 원장의 개회사를 대독했고 정성화 KOTRA 샤먼무역관 관장, 변호식 샤먼한인한상회 회장이 각각 환영사를 했으며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제자인 박진오 한국수출입은행 상하이사무소장은 '2019년 중국 거시경제 방향 및 한국수출입은행 금융지원 안내'란 주제로 금융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현재 중국 경제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또 해외에 소재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향유할 수 있는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제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두번째 발제자인 KMI 중국연구센터 김세원 전문연구원은 '2019년 중국 물류산업의 방향 및 푸젠성의 기회'란 주제로  올해 3월 개최된 중국 '양회(전국대표대회와 전국정치협상회의)'에서 나온 물류관련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2019년 중국 정부의 물류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물류에서 푸젠성이 지니고 있는 지위와 향후 전망, 그리고 푸젠성 정부가 최근 발표한 물류관련 주요 정책들을 설명하고 푸젠성에 소재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정부의 관련정책에 관심을 갖고 적절히 대응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가기경 한국화학융시험연구원(KTR) 상하이법인장은 '중국시장 진출 인증·통관 유의사항'이란 주제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애로를 느끼고 있는 중국 상품검사 및 인·허가 관련 주요 트렌드와 정책을 소개했다.

가 법인장은 사례 분석을 통한 대응 전략을 제시하고 현재 KTR과 aT센터,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실시하고 있는 수출 인증관련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를 통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에 대한 자격 및 혜택 조건, 중국의 국제컨테이너화물열차 운영상황, 수산물 수출입 인증 등과 관련한 여러 질문들이 쏟아졌으며 주제 발표자들과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해 나갔다.

한편 KMI는 지난 2010년부터 중국 다롄을 시작으로 중국 각 지역의 주요 물류거점에서 KMI 중국지역물류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사면세미나가 횟수로 제26회째 지역물류세미나였다. KMI는 지난 2015년에도 샤먼에서 지역물류세미나를 개최한 적이 있으며, 4년 만에 다시 샤먼을 방문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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