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하이서 익스플로러 드림호 취항식

아시아 대표 크루즈 기업인 겐팅그룹의 럭셔리 크루즈라인인 드림크루즈가 3번째 크루즈선을 새롭게 선보였다.

드림크루즈는 4월 12일, 아시아 최대 크루즈 허브인 중국 상하이 바오샨에 위치한 우송쿠 국제 크루즈 터미널(Wusongkou International Cruise Terminal)에서 익스플로러 드림(EXPLORER DREAM)호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상하이 바오샨 정부(Shanghai Baoshan District Government)의 수핑(Su Ping)부국장과 겐팅 홍콩의 부회장 겸 전무이사인 후이림(Hui Lim)을 비롯한 경영진 그리고 500명이 넘는 여행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중국의 영향력 있는 유명 의상 디자이너 그레이스 첸(Grace Chen)이 익스플로러 드림의 대모의 자격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익스플로러 드림호는 겐팅그룹의 또 다른 크루즈라인인 스타크루즈가 운항하던 SuperStar Virgo호를 아시아 럭셔리 크루즈 컨셉에 맞게 개조한 선박이다. 익스플로러 드림호의 길이는 268m, 너비는 32m이며 928개 캐빈을 보유해 총 1856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드림크루즈는 겐팅그룹이 인수한 독일의 크루즈 조선인 마이어 베르프트(Meyer Werft)에 15만톤급 크루즈선 2척을 발주해 2016년에 첫호선 겐팅드림호(Genting Dream), 2017년에 2호선 월드드림호(World Dream)를 인수한 바 있다. 익스플로러 드림호는 드림크루즈가 운항하는 세 번째 크루즈선이 된다.

익스플로러 드림호는 '선박 안의 선박(Ship within a ship)'을 컨셉으로 하는 럭셔리 스위트 선실 '더 팰리스(The Palace)'로 더욱 특별한 크루즈 여행을 제공한다. 1:1에 가까운 승객 대비 승무원의 비율로 제공되는 24시간 버틀러 컨시어지 서비스, 최대 25평에 달하는 스위트 선실 및 10평 이상의 월풀이 갖추어진 전용 수영장, 더 팰리스 선실 전용 레스토랑 및 라운지와 키즈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여행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아시아 럭셔리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익스플로러 드림호는 4월에는 상하이를 모항으로 하여 교토, 오사카 또는 고베까지 일본 인기 여행지를 기항하는 3박~6박 크루즈 삼품을, 10월부터는 여유로운 자연과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맘껏 탐험할 수 있는 시드니, 오클랜드, 테즈메이니아 크루즈 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익스플로러 드림은 론칭 이벤트로 최대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자세한 문의는 드림 크루즈 한국 사무소(www.dreamcruises.co.kr, 02-733-90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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