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항만 물동량도 4억톤으로 4.2% 증가

올해 1분기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한 전국 항만 물동량 역시 4.2% 증가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19년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3억9589만톤(수출입화물 3억4643만톤, 연안화물 4945만톤)으로, 전년 동기(3억7995만톤)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 전국 무역항 항만물동량('19년 1/4분기) (단위 : 만톤, %)

부산항, 광양항, 울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9.1%, 2.4% 증가했으나, 평택·당진항, 인천항은 각각 8.6%, 6.1% 감소하였다.

품목별로 보면 목재와 화공품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 19.2% 증가했으나, 유연탄과 광석은 각각 5.6%, 1.7% 감소했다.

한편 2019년 1분기까지 전국항만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680만teu)보다 3.9% 증가한 706만2천teu를 기록했다.

▲ 전국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단위 : 천teu, %)

수출입화물은 중국·미국·일본 등 주요국가의 수출입 화물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02만2천teu를 기록했으며, 환적화물은 8.3% 증가한 298만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531만9천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중국・미국 등의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이란 등 중동 수출입 화물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53만teu를 기록했다. 환적화물은 주요국의 환적 물동량이 모두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278만9천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61만7천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1.6% 증가한 43만9천teu를 기록했으며, 환적화물은 한ㆍ중ㆍ일 환적화물과 부정기 화물 증가로 50.7% 증가한 17만8천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70만9천teu(수출입 70만)를 기록했다.

▲ 주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현황 (단위 : 천teu, %)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2억6034만톤으로 전년 동기(2억6430만톤) 대비 1.5% 감소했다. 광양항, 포항항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인천항, 평택·당진항은 감소세를 보였다.

광양항은 유류 물량이 전년 2880만톤에서 3281만톤으로 13.9%, 철재 수출입 물량이 전년 300만톤에서 333만톤으로 11.0%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포항항은 광석이 전년 621만톤에서 696만톤으로 12.1%, 무연탄 물량이 전년 18만톤에서 36만톤으로 95.6%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반면, 인천항의 경우 유류의 수입 물량이 전년 1216만톤에서 1041만톤으로 14.4%, 모래의 연안 입항물량이 전년 202만톤을 기록한데 반해 올해는 전무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평택·당진항도 유류 수입물량이 전년 912만톤에서 623만톤으로 31.7%, 자동차의 수입 물량이 전년 143만톤에서 132만톤으로 8.2%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 철재류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 10.3% 증가한 반면, 유연탄, 광석은 각각 5.6%, 2.1% 감소했다.

화공품은 울산항과 광양항에서 수출 물량이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울산항 화공품 수출물량은 전년 369만톤에서 620만톤으로 68.0%, 광양항 화공품 수출물량은 전년 100만톤에서 113만톤으로 12.6% 각각 증가했다.

철재류는 광양항에서 수출입 물량 증가와 옥포항 및 고현항의 중국수입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광양향 철재류 수출입물량은 전년 300만톤에서 333만톤으로 11.0%, 옥포항 철재류 수입물량은 전년 62만톤에서 91만톤으로 47.3%, 고현항 철재 수입물량은 전년 80만톤에서 122만톤으로 52.8% 각각 증가했다.

반면, 유연탄의 경우 태안항, 삼천포항의 수입물량이 감소하여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태안항의 경우 유연탄 수입물량은 전년 409만톤에서 294만톤으로 28.2%, 삼천포항 유연탄 수입물량은 전년 271만톤에서 201만톤으로 25.8% 감소했다.

광석도 광양항, 동해·묵호항의 수입물량과 연안물량이 감소하여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광양항 광석 수입물량은 전년 992만톤에서 올해 939만톤으로 5.4%, 광양항 광석 연안물량은 전년248만톤에서 216만톤으로 12.7% 감소했다. 동해·묵호항 광석 수입물량의 경우 전년 82만톤에서 69만톤으로 16.7%, 동해·묵호항 광석 연안물량은 전년 300만톤에서 272만톤으로 9.5%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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