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항공수장들 안전·보안·융복합 등 현안 논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UN산하의 국제민간항공기구(이하 ICAO)와 공동으로 5.8일(수)부터 5.10(금)까지 사흘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 2019」 (ICAO Air Transport Symposium & Conference on International Air Transport Cooperation 2019)를 개최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는 세계 항공업계의 정책과 질서를 총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UN 전문기구로 회원국만 192개국에 달한다. 

국토교통부가 3년마다 주최하는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는 2004년 최초 개최 이후, 전 세계 항공산업의 혁신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주요 국제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국제기구인 ICAO의 항공운송정책 방향이 논의 되는 「ICAO 항공운송심포지움」을 유치하여 함께 개최됨으로써 콘퍼런스의 위상과 프로그램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ICAO의 버나드 알리우(Bernard Aliu) 이사회 의장을 필두로 하여 ICAO 사무국의 핵심인사들이 방한하여 참여할 뿐만 아니라, 독일, 캄보디아 등의 항공교통 장·차관은 물론, 호주, 나이지리아 등의 ICAO 이사국 대표들과 더불어 국내·외 학계 및 항공산업계 인사를 포함하여 700여 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항공 산업은 다른 어떤 산업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국경을 넘어선 항공 협력과 이에 따른 정보공유, 현안 문제의 해결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 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함께 도전하고, 함께 비상하자(Together We Challenge, Together We Fly)”라는 주제 하에 10개 세션에서 전문가들의 발표와 항공업계 리더들의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먼저 국제항공사회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항공자유화(Open Sky)에 대한 전 세계적인 정책방향과 함께 지역별 경험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기회가 마련되고, 최근 B737max 등의 항공안전 이슈와 함께 국제적 공조가 필요한 항공보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4차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드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항공산업에 융복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미래항공 분야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에 이목이 집중된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항공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국제항공사회 내에서 우리나라의 항공위상 강화와 항공선진국 리더십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오는 9월에 제40차 ICAO 총회에서 치러질 ICAO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의 이사국 7연임 달성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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