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5개월만에 일시 최대 물량 반입 본격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공용 공‘컨’장치장(이하 장치장)을 조성하고, 지난해 12월 본격 운영에 돌입한 지 5개월 만에 일시 최대 물량이 반입되는 등 정상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계약된 업체는 신항 운영사인 부산신항만(주), PSA부산신항국제터미널(주) 및 PSA현대부산신항만(주) 3곳으로 지난 5개월 동안 이중 부산신항만(주)에서만 일평균 16teu(12VAN)의 공‘컨’이 반입되었으나, 5월 들어 PSA현대부산신항만(주)에서도 총 1500teu가 넘는 물량을 일시에 반입해 장치장 운영 정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장치장의 전체 시설규모는 장치장 2만1000㎡(6400여평), 수리·세척장 3600㎡(1100여평)이며 장치능력은 1076TGS(TGS : 컨테이너 1단 적재시 장치가능 능력, 6456teu, 최대 6단적)에 달한다. 하역장비는 E/H(Empty Handler) 1대, T/H(Top Handler) 1대 및 백업용 R/S(Reach Stacker) 1대로 공‘컨’검수, 상·하차, 보관, 수리 및 세척 등의 업무를 제공하고, 평일 9시~18시까지만 운영한다.

장치장 운영·관리는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 및 ㈜동방에서 하며, 수리·세척장 운영·관리는 ㈜아이에스오탱크에서 수행하고 있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공용 공‘컨’장치장 운영 정상화를 통해 신항의 물동량 증가에 따른 터미널 장치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부산항의 운영 효율성과 하역능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와의 다양한 상생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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