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해양과학고 시작으로 총 5곳 지원

▲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오른쪽)이 충남해양과학고 서용문 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전국 해양계고등학교 5곳에 총 8500만원의 장학금과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한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정태길 위원장은 5월 15일 오전 11시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를 찾아 선발된 학생 20명에게 장학금 1천만 원과 학교 발전기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교원단체가 설문조사한 결과, 스승의 날 제자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로 ‘감사합니다’를 꼽았다"고 밝히며 행사장의 학생들과 같이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해 장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정태길 위원장은 “여러분은 앞으로 우리나라 해양수산업의 미래를 열어나가게 될 것이다. 세계를 향한 높은 이상과 창의적인 해양교육 속에서 희망과 꿈을 키워가며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선원노련은 미래 선원이 될 해양계 고교생들에게 장학금과 학교에는 발전기금을 전국의 해양계 고교 5곳에 학생당 5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총 94명에게 수여하는 등 총 8500만 원의 장학금 및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선원노련은 5월 15일 충남해양과학고를 시작으로 부산해사고, 포항해양과학고, 인천해사고, 경남해양과학고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선원노련은 매년 미래 선원조합원이 될 고교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어 경제적 도움은 물론, 학습의욕을 북돋아 우수한 해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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