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대표 컨테이너 항만인 독일의 함부르크항의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부르크항은 올해 1분기에만 약 23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며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일반화물 역시 같은 기간 전년 동기대비 약 5.4% 증가한 약 2390만톤을 기록했으며 벌크화물의 경우 7.5% 증가한 1070만톤을 기록했다.

함부르크항의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미국과의 교역량 증가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1분기 함부르크항의 對미국 교역량은 총 12만1000teu로 전년에 비해 거의 4배 가량 증가함으로써 전체 교역국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함부르크항은 현재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12개의 정기노선을 통해 29개 항만과 직기항으로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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