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건설사무소, 건설사업 관계자 간담회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부산항 개발을 위해 올 상반기까지  1385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이철조)는 12일 현장 소통 강화를 통한 부산항(신항·북항·감천항·다대포항·천성항 등) 개발 예산의 상반기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하고자 건설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적극적인 조기집행으로 대외 여건 등에 기인한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성을 해소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건설사업관리자, 현장대리인 등 업계 관계자와 발주청의 담당자들이 집행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신속히 마련하기 위해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의견들을 청취하고 진지하게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부산청은 평가했다.

금년 상반기 주요 사업의 집행내용으로는 부산항 신항은 부산항을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토도 제거, 남컨테이너 배후단지 조성, 남컨테이너 진입도로 개설, 소형선부두 및 신규 준설토투기장 축조 등 6개 현장에서 977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부산항 북항은 자연재해로부터 항만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오륙도·조도방파제 보강사업에서 215억원을 집행하고, 감천항·다대포항·신선대 방파제 태풍피해복구에서도 158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연안정비사업으로 영도 동삼지구 힐링 연안공간 조성과 다대포해안 복원사업에서 19억원을 집행하고, 국가어항인 가덕도 천성항과 기장 대변항에서도 15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항건설사무소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연말까지 재정 집행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 이철조 소장은 “금년 2분기부터 우리 경제가 경기 둔화에서 부진으로 악화되는 추세에 있어 재정의 적극적인 조기집행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전 직원이 책임의식을 갖고 재정의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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