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KMI, 해운재건 성과 세미나 개최

▲ 19일 개최된 해운산업 재건 성과 세미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사장 황호선)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이 6월 19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해운산업 재건 성과와 미래발전방안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 국정과제인 해운·조선 상생을 통한 해운강국에 대한 그간의 정책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해운업계, 조선업계, 수출입 무역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해운산업 생태계 구축방안, 최신 조선기술 동향 및 해운재건정책의 성과와 향후과제’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인라 세미나에 참석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운산업의 성공적인 재건의 완수를 위해 필요한 세가지 사항으로 해운산업 재건의 임무 완수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해운재건의 주체인 해운기업의 자발적인 의지, 연관 산업 간의 상생을 위한 건설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은 우리나라 핵심 기간산업인 해운산업의 재건을 위해서는 침체된 민간선박금융 활성화가 필수적인 요건임을 강조하고 공사가 해운산업 스스로가 자체경기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양창호 원장은 해운산업 재건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내 해운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국내 산업구조와 해운기업의 중장기 전략을 연계하는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제1세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형진 실장이 ‘지속적인 해운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해운산업생태계 발전방안과 화물적취율 향상 등에 관한 내용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제2세션은 한국선급 천강우 팀장이 해운업계의 수요를 중심으로 한 ‘조선 신기술 현황과 전망’에 관해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해양진흥공사 박광열 본부장이 ‘해운산업 재건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그간의 해운정책 성과와 미래과제에 관해 발표했으며 토론을 통해 향후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재건과 발전을 위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정태순 한국선주협회 회장, 김칠봉 대한해운 부회장, 고려해운 박정석 회장, 황의균 SK대표이사, 이동빈 수협은행 행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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