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탱커 신조 시장에서 활발한 수주 활동을 벌이고 STX조선해양이 MR탱커 추가 수주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외신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최근 그리스 선주인 골든에너지(Golden Energy Management)와 5만dwt급 MR탱커 4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은 척당 최소 3700만 달러를 요구했으며 IMO의 TierⅢ 기준을 충족하고 2020년 SOx 배출규제에 대비해 스크러버가 장착된다.

STX조선해양이 재무조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연간 MR탱커 12척 정도 수주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조 브로커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최근 2021년 납기 물량에 대한 수주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말 싱가포르 선사인 Pacific Carriers Ltd으로 MR탱커 2척을 2021년에 인도하는 조건으로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STX조선해양과 MR탱커 4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골든에너지는 Victor Restis그룹의 자회사로 수에즈막스 탱커 1척, MR탱커 5척, LR1 탱커 7척 등 총 13척의 탱커를 비롯해 총 37척의 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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