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상호보험(KP&I)은 7월 4일 IMO 2020 황산화물 규제에 따른 용선계약상 고려사항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0년 1월 1일부터 저유황유 사용을 강제화하고 있는 IMO 규제발효 이후 용선계약 및 COA상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하여 그동안 KP&I가 검토한 내용을 선사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선사 클레임 및 용대선, 운항실무 담당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기용선 계약에서 2020년 1월 1일 직전 반선하는 선박의 저유황유는 누가 부담하는가, 저유황유 수급을 위한 이로는 누구의 위험인가, 그리고 1월1일 이후 반선하는 선박의 연료유 정산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루었다.

KP&I 문병일 전무는 2020 황산화물 규제로 인한 용선 분규에 대한 선례가 없는 만큼 예상 문제점을 최대한 개발해내고 대응책을 계속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으며, P&I 연구회를 만든 목적 또한 이러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선주사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기 위함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황산화물 규제의 발효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선사들의 관심과 문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KP&I는 동일 주제로 7월 11일 부산 P&I SCHOOL에서도 강의를 제공하고 희망하는 선사에는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 교육 문의 : KP&I 보상팀(서양수 과장, 02-3701-6810, ysseo@kpiclu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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