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가 9일 울산항만공사 사옥에서 울산 화주물류협의회 소속 21개 업·단체 담당자와 울산항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은 울산항 해상 견학을 통해 동북아 오일허브와 배후단지 지역 등을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간담회에서 울산항 현황과 개발 계획 공유와 울산항 발전 방향에 관해 토의했다.

울산항 활성화를 위한 우선 과제로 컨테이너 물량 증대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고, 화주의 항로별 물동량 조사와 공동 집하를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컨테이너 신규 항로를 유치하는 방안 등이 제시되었다.

UPA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사항은 우선 순위에 따라 이용자들과 함께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권혁진 운영본부장은 “울산항 항로다변화, 인센티브 제공, 화물의 기·종점 조사 등을 통해 물류 흐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하고, 울산화주물류협의회의 적극적인 울산항 이용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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