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11일 창립 제14주년 기념식 개최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목표인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325만teu를 넘어 2025년까지 450만teu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11일 오전 공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14주년 기념식을 갖고, 혁신이 살아 숨 쉬는 조직문화 확립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항만 조성에 대한 목표 달성을 각오하는 시간을 가졌다.

IPA 남봉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천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직원 및 고객들의 노력 결과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312만teu 처리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달성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 사장은 "혁신이 살아 숨 쉬는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변화하는 환경과 고객의 요구를 이해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 나가야 하며, 핵심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선대 유치와 항로 다변화에 집중하고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항만배후단지가 종합 비즈니스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항 물동량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남 사장은 "인천 신항 완전개장 이후 성장세를 높여가던 컨테이너 물동량 성장세 둔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집중도 높은 마케팅을 통해 올해 물동량 목표인 325만teu를 넘어 2025년 450만teu를 조기에 달성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간 지역사회와 협력기업이라는 든든한 뿌리를 바탕으로 많은 외적 성장을 이룬바 앞으로도 인천항이라는 공동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사업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우리 공사가 민간에 적용하고 있는 관행과 규정에 불공정은 없는지 살피고 사업별 맞춤형 개선을 통해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선도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항을 안전한 항만으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조하는 한편, 빈틈없는 대응체계 가동 및 안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인천항만가족과 지역사회의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인천항의 고객과 파트너들이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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