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송장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11일 월드마린센터에서 ‘광양항 철송장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차민식)가 11일 월드마린센터에서 한국철도공사, 철송장 운영기업, 철도운송업체 등 내·외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철송장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광양항 동측 철송장 운행 중단 등 철송 운영환경 변화에 따른 철송화물 감소 원인을 정밀 진단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광양항 철송장 운영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며,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해 2030년까지 철송장 물동량을 예측하고 동‧서측 철송장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친환경 운송 수단, 육로운송 대체수단 및 남북 경제협력의 기점으로써의 광양항 철송장의 역할을 다변화하고 지속가능한 철송장 운영이 되기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보고회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재로 착수 보고와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으며 타 항만과 차별화되고 지역특성에 맞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용역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YGPA 관계자는 “철송 물량 감소로 인한 철송장 운행 중단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항만과 지역업체들이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발굴 및 추진하여 공공기관으로써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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