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8월 5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병되는 청해부대 제30진 강감찬함(함장, 이상근 대령)의 파병 보고를 받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강감찬함은 2010년 8월 청해부대 제4진으로 처음 파병 이후 이번이 4번째로 우리나라 선박의 호송과 안전 항해를 지원하고, 인도양에서 조업 중인 원양어선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최근 남중국해를 항해하던 우리 국적 화물선(CK 블루벨호)이 해적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등 해적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청해부대 임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모든 부대원의 무사귀환을 당부했다.

한편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문무대왕함이 제1진으로 파병된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번에 파병되는 강감찬함은 8월 13일 부산항을 출항해 아덴만 수역에서 활동 중인 제29진 대조영함과 임무를 교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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