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 8개 과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마트 항만 구축을 통한 항만 지역 대기 환경 개선 등 통합 환경 관리 사업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8월 12일(월), ‘통합환경관리 기반 스마트항만(Smart Port) 사업모델 실증·기획’, ‘스마트항만 환경관리 플랫폼 실증·기획’ 등 ‘2019년 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사업’의 8개 실증과제를 최종 선정‧추진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혁신성장동력 분야의 신시장‧신서비스 창출을 위해 분야간 융합 및 다부처 협력으로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올해 신규사업이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지자체, 정부기관 등 수요기관으로부터 사전에 발굴한 113개 실증아이템 중 전문가 검토를 거쳐 올해 4월 22일(월) 사업을 공고했고, 지난 6월 사전기획과제(16개)를 선정했다.

사전기획 단계에서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실증연구설계 및 사업모델 구체화 등 실증과제를 전략적‧구체화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그간의 사전기획과제 성과에 대한 추진전략의 구체성 및 타당성, 기관간 협조 체계 여부 등에 대해 대면평가를 실시하여 총 8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8개의 실증 과제 중 항만과 관련된 과제를 살펴보면 총 2가지로 인천항 내항에서 실증되는 ‘통합환경관리 기반 스마트항만(Smart Port) 사업모델 실증·기획’ 과제의 경우 ㈜에코시안, 인천항만공사, ㈜DKI테크놀로지, ㈜블루젠드론이 주관 및 참여하는 과제로 항만환경관리 및 항만근로자, 항만인근주민의 건강 안전성 확보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는 선도적인 스마트 항만 모델 구축이 그 내용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항만 조성을 통해 항만 및 항만도시의 대기질 개선 및 국민보건·환경적 위해 저감, 나아가 인근 주민의 생활 환경 및 삶의 질 제고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머지 하나인 ‘스마트 항만 환경관리 플랫폼 실증·기획’과제 역시 인천항 내항 및 연안항, 북항, 남항 일원 등지에서 실증될 예정이며 인천스마트시티㈜, 전자부품연구원, ㈜에니텍 등이 주관 및 참여한다. 동 과제는 인천 항만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 항만 환경관리 플랫폼 개발 및 실증, 항만 환경오염물질 규제근거자료 확보 및 대기질 개선방안 도출 등이 그 내용이며, 이를 통해 드론,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미세먼지 등 대기질 모니터링 및 확산을 예측하고 오염원 배출 선박 식별 및 추적을 통해 실제적인 규제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정된 총 8개의 과제에 대해서는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약 17개월 동안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선정된 과제를 통해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드론, 헬스케어 등 혁신성장동력 분야의 그간의 연구가 실제 제품‧서비스군으로 실증‧사업화되면서 혁신성장동력 분야 성과 창출 가속화에 기여하길 기대하며, 실증 결과 우수 성과는 공공조달, 성과발표회 등과 연계하여 신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류광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연구 성과의 신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Post-R&D의 핵심인 실증작업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하고 “동 사업을 통해 혁신성장동력의 연구성과들이 융합되어 경제‧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 과기정통부 선정'혁신성장동력 실증․기획 사업' 8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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