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해운 2019년 2분기 영업실적

대한해운은 2분기에 3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23분기 연속 흑자 달성을 이어갔다.

대한해운이 14일 발표한 2019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5.7% 감소한 2595억원, 영업이익은 10.2% 감소한 342억원, 당기순이익은 49.2% 감소한 185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은 전년대비 20.5% 감소한 5215억원,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761억원, 당기순이익은 8.2% 증가한 483억원을 달성했다.

대한해운 별도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2.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선측은 “실적 증가의 주요 원인은 해운시황 변동성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년 대비 부정기선 사업비중을 축소하고 전용선 사업을 확대했으며 일반관리비 절감 등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M그룹 해운부문 총괄인 김칠봉 부회장은 “대한해운은 올 상반기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 및 경력 사원 채용 등을 통해 조직 개편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추가 장기운송계약 확보는 물론 선박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M그룹은 모기업인 삼라를 중심으로 건설에서 시작해 제조, 해운, 서비스・레저 부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재계 30위권의 글로벌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각 부문별 주요 계열사로는 해운부문에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건설부문에 우방,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 SM경남기업, SM삼환기업, 제조부문에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벡셀, 서비스・레저부문에 SM하이플러스, 호텔 탑스텐,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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