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 2019년 2분기 실적(단위 : 100만원)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2분기 19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대우조선해양이 8월 14일 발표한 2019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으로 전년대비 7.5% 감소한 2조 1504억원, 영업이익은 15.1% 감소한 1948억원, 당기순이익은 29.5% 감소한 1453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계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7.8% 감소한 4조 2226억원, 영업이익은 25.3% 감소한 3945억원, 당기순이익은 21.3% 감소한 340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은 2018년말 대비 1763억원의 차입금 포함 전체 부채가 3684억원이 줄어 부채비율이 2018년말 210%에서 184%로 낮아져 전반적으로 재무상황이 개선됐다.

또한 대우조선은 지난 6월과 7월에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각각 BBB-(긍정적), BBB-(안정적)으로 받아 투자적격 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제반 경영환경 요소 고려 시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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