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의 초대형 광탄선(VLOC)이 인도네시아 해상에서 표류중이던 선박에서 10명의 선원을 구조했다.

폴라리스쉬핑의 32만 5천dwt급 VLOC 상헤븐(SAO HEAVEN)호가 9월 4일 인도네시아 인근 해상서 전복돼 표류하던 선박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 상헤븐호는 한국시간으로 9월 4일 12시 27분께 자카르타 인근 자바해(남위 05도, 동경 108도)에서 전복된 어선을 발견하고 구조활동을 벌였다.

상헤븐호는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인도네시아 해난구조센터(MRCC JAKARTA)에 통보한 후 구조활동을 벌여 약 4시간만인 16시 10분께 조난자 10명 전원을 구조했다. 폴라리스쉬핑은 구조된 선원들이 장기간 굶주림과 일부 찰과상 등 부상으로 매우 지친 상태여서 치료와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했고 5일 오전 0시 30분께 인도네시아 구조선 KN SAR 246 KARNA호에 구조한 선원 10명 안전하게 인도한 후 정상 항해를 재개했다.

한편 상헤븐호는 폴라리스쉬핑과 브라질 발레와 체결된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위해 현대중공업에 발주된 18척의 VLOC 중 5호선으로 지난 6월 인도됐다. 상헤븐호는 브라질 Ponta Da Madeira항에서 첫 선적을 마치고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이번에 인명 구조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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