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지속적인 상생 경영에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협력회사들이 지난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납품한 자재의 대금을 정기지급일인 9월 11일보다 5일 빠른 9월 6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명절 귀향비,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번에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총 1천840여개, 금액은 현대중공업 1150억원 등 모두 1900억원 규모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업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강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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