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동방 배상현 영국사무소장, 정운건 부사장, 성경민 대표이사, 코스코 첸웨이(Chen Wei) 사장, 우야춘(Wu Ya Chun) 부사장, 치샤홍(Qju Xiao Hong) 본부장, 리우웨이(Liu Wei) 부본부장이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방이 세계 최대 해운사인 중국의 코스코와 대규모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 MOU를 체결하며 초중량물 운송 사업 부문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동방(이하 동방)은 지난 10월 29일 중국 광저우에서 코스코(COSCO)의 중량물수송부문인 코스코쉬핑스페셜라이즈드캐리어스(COSCO Shipping Specialized Carriers, 이하 코스코)와 대규모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 공동 유치 및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방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코스코와 전략적·우호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향후 발주되는 대규모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공동 유치하기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코스코는 해양플랜트 설치, 동방은 해상운송을 담당하며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동방이 코스코와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할 수 있던 배경에는 카자흐스탄 유전확장공사 기자재 해상운송 프로젝트의 협력 관계가 크게 작용했다고 동방 측은 밝혔다. 동방 관계자에 따르면 동방과 코스코는 입찰 단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하나의 팀처럼 협력했고 그 결과 2016년 국내 물류산업계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해당 프로젝트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또한 현재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수행되면서 상호간의 신뢰가 더욱 공고해짐에 따라 양사의 협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는 결정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동방은 초중량물 해상운송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06년 중량물 운반선인 자항선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고 현재 총 6척의 자항선을 운용 중이다. 이러한 인프라와 업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기술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방은 고부가가치 초중량화물 해상운송 부분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여러 차례 수행한만큼,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해상운송 수행을 자신하고 있다.

한편 코스코쉬핑스페셜라이즈드캐리어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잠수식 및 중량화물 선단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코스코 그룹의 계열사이며, 본 협약은 체결식이 있었던 2019년 10월 29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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