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이 유럽계 에너지 기업인 BGN그룹과 LPG운송계약을 체결했다.

㈜KSS해운은 11월 4일 BGN그룹과 2021년 4월 30일부터 2026년 4월 29일까지 5년간 LPG운반선 1척에 대한 장기대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기대선계약은 2년 연장옵션이 포함돼 있어 1135억원에서 최대 1589억원 규모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연간 매출 규모는 약 227억원으로 2018년 전체 매출액 대비 약 11%다. KSS해운은 이번 계약이 실행되는 2021년에 매출 3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S해운은 지난 8월에도 BGN그룹과 8만 4천CBM급 신조 LPG운반선(VLGC) 2척에 대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스페인 에너지회사인 VILMA와 8만 4천CBM급 1척에 대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SS해운은 이번에 BGN그룹과 추가로 VLGC 1척에 대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총 4척의 VLGC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KSS해운은 한국(E1), 일본(ITOCHU, GYXIS, JX OCEAN 등)의 대형 LPG 화주뿐만 아니라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SHELL과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19년 유럽계 BGN그룹, VILMA와 운송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꾸준한 화주 다각화 및 매출 증대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KSS해운은 현재 발주된 선박을 포함, 총 14척(VLGC 11척, MGC 3척)의 LPG선대를 보유하게 된다. KSS해운은 전 세계 5위의 VLGC선단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선복 확장을 통해 세계 최고의 LPG운송선사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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