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 지회는 10월 31일 전체 조합원 5596명을 대상으로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2.15%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가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합의함에 따라 대우조선 노사는 3년 연속으로 단체 교섭을 연내에 타결했다. 이번에 대우조선 노사가 합의단 단체교섭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1%(2만4000원) 인상, 타결격려금 280만원, 경영평가 성과보상금 등이다.

한편 대우조선 노조는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의 결합심사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10월 29일 첫 합병승인을 받았으며 EU 집행위원회 본심사를 11월중 신청해 내년 상반기에 합병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노동자의 생존을 위해 매각 저지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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