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가 사단법인 한국해운물류학회와 공동으로 ‘스마트 해운항만 산업과 인천항의 미래전략’에 관한 ‘19년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태원 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는IPA를 비롯하여 관련 학계 및 업·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국내외 물류사례, 인천항이 스마트항만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최근 해운항만 산업의 변화에 따라 세계 주요항만들은 항만 자동화·지능화, 물류정보 플랫폼 구축 등 항만물류 스마트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 항만도 변화하는 글로벌 해운항만 산업의 흐름에 맞추어 관련 산업의 재도약 및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해운·항만산업의 스마트화 기반 조성이 어느때보다도 필요한 시기임에 따라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하였다.

IPA 남봉현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항만공사가 인프라를 개발·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어떻게 항만의 생산성을 높이고 물류기업과 선사 등 인천항의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많다“면서, “풍부한 지식과 깊이 있는 검토가 필요한 만큼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사항 외에도 인천항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크루즈 산업 육성, 국제물류 개발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도 함께 진행되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해운물류학회는 해운물류에 관한 연구와 산학협력, 회원간의 교류를 통해 해운물류에 관한 이론과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82년 설립된 학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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