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팟, 배차시간 고정화 효과 공개

통합운송관리 서비스 기업인 로지스팟㈜ (www.logi-spot.com 공동대표 박준규, 박재용)이 화물 운송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배차시간의 고정화를 꼽았다.

로지스팟은 지난 1년여간의 운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차시간의 고정화를 통해 대형화물은 평균 14.85%, 중소형 화물 차량의 경우 약 5.88%의 운송 요금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로지스팟에 따르면 배차시간의 고정화는 유사한 이동 거리를 가진 운송건을 주기적으로 같은 시간, 같은 요일에 배차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의 화물 운송이 비슷한, 혹은 동일한 거래처로 주기적으로 운송이 직행되는 기업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배차 시간의 고정화는 쉬운 방법은 아니지만 이를 달성했을 시 단순히 화물 운성 요금의 절약 이외에도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로지스팟 측은 설명했다. 로지스팟이 2018년 7월부터 2019년 8월까지 1년여간의 운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차 시간의 고정화를 통해 운송 서비스 향상, 배차 지연율 감소, 운송 요금의 안정화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고정된 시간에 주기적으로 배차가 나올 경우, 일반 배차와 가장 큰 차이는 운송 기사의 배정이다. 고정화되어 동일한 오더가 주기적으로 발생할 경우, 해당 오더를 과거에 수행했던 기사가 배정될 확률이 높아진다. 운송 기사 또한, 한번이라도 경험이 있는 기업의 운송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로지스팟 측은 설명했다.

운송 경험이 있는 기사의 경우, 해당 기업의 운송 방식이나 주의사항에 대해 사전에 인지할 확률이 높아져 매번 새로운 기사가 투입되는 것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향상된 운송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로지스팟 측은 약 10만건의 운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물 운송 배차 시간을 고정화한 고객사의 경우, 평균 14%가 운송 경험이 있는 기사가 운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배차 시간이 고정되면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오더를 위해 대기하는 기사들이 생기고 실질적으로 고정차는 아니지만 반 고정화 형태로 해당 오더를 주로 진행하는 기사 풀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일반 기사에게 랜덤으로 배차하는 것 보다 빠르게 배차가 완료되고 고정화 되지 않은 일반적인 운송 건보다 배차 지연 발생률이 감소하게 된다. 로지스팟 측은 배차 시간을 고정화한 고객사의 경우, 실제 배차 지연율이 고정화 되지 않는 기업과 대비하여, 32.3%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운송 요금의 안정화의 경우 화물 운송은 다양한 상황에 따라 비용에 변동이 생기지만 고정된 시간에 배차하는 경우, 그동안 반 고정적으로 운송을 진행해온 기사와 사전 협의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화물 운송 요금이 갑자기 상승하는 등의 변동을 막을 수 있다. 화물 운송의 배차 시간을 고정화하여, 일정 수준의 반고정화 기사가 투입되는 고객사의 경우 운송 요금이 평균적으로 9.5% 감소했으며, 대형 화물의 운송 요금에서 평균 14.85%가 감소했고 중소형 화물 차량의 경우 약 5.88% 요금이 감소했다고 로지스팟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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