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신 팀장 철탑산업훈장 수상

한국 대표 중형조선인 대한조선이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대한조선은 12월 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설계팀 윤순신 팀장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대한조선은 올해 3억 9천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전년대비 94.1%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대한조선은 조선업 침체에도 노사 단체협약을 조기에 체결하고 노사협의회 무분규 의결 등으로 창립 이래 파업이나 분쟁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려 최근 3년 평균 수출 증가율 115%를 달성했다.

대한조선은 약 600여 명의 근로자와 사내 협력사 지원 약 1800명 등 총 2400여 명이 일하고 있으며 PC탱커, 컨테이너선, 벌크선, 어업지도선 및 상선실습선 등 국가발주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 국가발주 선박을 제외하면 대한조선이 수주하는 대부분은 선박은 해외 선주가 발주하는 선박들로 우리나라 수출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한조선은 DNV-GL과 공동기술 개발로 실용인증을 획득해 기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고 그리스, 싱가포르 등 고객사 니즈 파악 및 기술력 설명을 위한 현지 기술미팅 주기적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후선박(AS) 관리 시스템과 우수한 설계능력으로 선박 모형 테스트 통과율 100%이며 ISO 9001:2015(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2015(환경경영시스템), ISO 18001:2007(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획득해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의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조선 윤순신 설계팀장은 제56회 무역의 날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윤순신 팀장은 조선업에서 23년간 근무한 선진 설계기술 보유자로서 대한조선에서 11년간 선체설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신조선박의 설계 개선을 통해 원가경쟁력 확보, 생산성 향상, 후배양성과 한국 조선업의 기술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조선은 “윤순신 팀장은 끊임없는 개선제안 활동과 혁신활동을 추진하여 신조선박의 설계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강재 수율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을 실현하였으며 직접 절감효과는 강재 원가절감 금액(약 70만원/ton), 강재 운반, 절단, 가공 등 추가 절감효과 발생이 예상되며 최근 2년간 원가절감 활동은 660여건, 절감 금액은 9.7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윤팀장은 또 ‘선박 수동 주판 절단기 받침대 치구’ 개발로 특허를 획득했으며 선박 곡 외판 부재 Seam 재배치를 통한 곡 성형비용 절감 공법 개발(절감효과 약 3,170만원/년), 강재 발주 규격 축소를 통한 재료비 절감 기획(예상효과 2.4억원/년간)을 통해 한국 조선업종의 설계 기술력 확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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