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 길인환 운영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장한채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에게 항만무사고 기원 안전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차민식)가 9일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위원장 장한채)을 방문해 항만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길인환 운영본부장, 조성래 안전보안실장 등 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장한채 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안전물품은 자동제세동기(AED) 4개, 구조용 들것 2개, 안전모 야간 식별띠 등이다.

YGPA는 항만 내 사고 발생 시 AED 및 구조용 들것 등 안전물품 부재가 현장의 미흡한 초동대응으로 이어져 후유증 증가 및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에 안전물품 지원을 추진하데 됐다고 설명했다.

YGPA는 추후 여수·순천 항운노조 등에도 안전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길인환 운영본부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안전점검과 안전수칙 이행이 필요하다”며 “여수·광양항의 안전사고 예방 위해 항만근로자들의 안전물품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한채 위원장은 “항만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는 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안전물품은 적재적소에 비치해 근로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YGPA는 여수·광양항만 무사고 항만작업장 개선방안의 이행을 위해 안전물품 전달 뿐만 아니라 안전교육 및 항만안전시스템 구축사업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