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장영태)이 12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8회 북극해 정책포럼을 개최됐다.

과학 기반 북극정책(Knowledge based Arctic Policy)을 주제로 진행된 제8회 북극해 정책포럼은 노르딕 북극권 국가인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대사가 올 해 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북극협력을 주제로 발표했고 캐나다는 최근 공표한 신북극정책(Arctic and Northern Policy Framework)에 대해 소개했다.

세션2에서는 신북극정책과 전망을 주제로 북극이사회 SAO 의장이 북극거버넌스와 신북극정책 방향을, 북극경제이사회 사무국장이 경제산업적 관점에서의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그리고 이성우 KMI 종합정책연구본부장이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북극정책에 대해 소개하였다. 특히 북극이사회 SAO 의장은 환경보존, 경제개발, 사회발전을 지속가능한 북극을 위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축으로 언급하며, 이들의 균형을 위한 지식기반 목표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과학지식과 정책의 융합을 주제로 덴마크 DTU Space 드론 센터장이 우주에서 찾은 북극발전 방향을, 극지연구소 신형철 책임연구원이 새로운 유형의 북극연구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연구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북극프론티어 사무국장은 지식의 힘이라는 주제로 국제적으로 중요해지는 정책과 과학의 융합 필요성과 이와 관련된 북극프론티어의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번 북극해 정책포럼에서는 KMI와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는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캐나다, 핀란드 대사관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감사패 전달식이 개최되었다.

장영태 KMI 원장은 “최근 북극의 기후, 경제, 정치적 환경 변화는 국제적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동의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북극협력주간에 개최된 북극해 정책포럼에서 전지구적 협력과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의 역할과 노력을 더욱 가시화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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