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구랍 30일 서산시 어촌계장협의회(회장 박현규)와 태안군 당산어촌계(계장 조신호)로부터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보전, 관리, 복원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와 태안군(군수 가세로)으로부터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현장관리 사업을 위탁ㆍ운영하며,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명예지도원 운영, 해양보호구역 안내판ㆍ탐방시설 및 공중화장실 설치 등 보전인식 증진과 방문객 편의를 향상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조업 중 해상쉼터, 갯벌 세척용 해수저장시설 설치 및 넙치, 바지락 등 지역대표 수산물 종묘방류 등을 통해 해양생태자원의 보전과 더불어 지역주민 소득 증진 및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보전 및 관리 노력에 대해 지역 주민이 직접 수여한 상이라 더 소중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양보호구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공단은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을 지난해 12월 2016년 지정 당시 어업활동 제한 우려 등으로 제외했던 어촌계 구역을 포함하여 기존 91.23km2에서 92.04km2로 확대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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