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전승과 해기사 위상제고에 박차"

▲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 아침, 업계 모든 관계자분들이 그러하듯 해운업의 밝은 앞날을 염원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9년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매우 극적인 해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우리 해운 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산적한 현안들을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각계각층에서는 머리를 맞대고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협회는 해기사와 관련된 이슈들을 제기하고 그에 매진하였습니다.

정부의 승선근무예비역 제도 폐지를 노‧사‧정‧학과 함께 저지해 2026년에 20%만을 감축하는 것으로 완화하는 결과를 얻었고, 해기 단절을 막아 해기 전승을 이룰 수 있도록 6개 해기사 관련 단체를 연합하여 협의체를 구성해 활동을 개시하였습니다.

새해에도 협회는 해기사를 대표하여 해기사에 관한 이슈에 집중하여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안들을 실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올해 1월 1일 협회 전용 어플을 정식 개시하여 해기사들의 소통 창구로서 역할하고, 해‧육상을 망라한 범국가적 해기 전승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해기 전승과 해기사의 위상 제고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2020년에는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동심만리(同心萬里)’의 자세로 모두가 뜻을 모아 함께 손잡고 걸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새해 첫날에 새긴 다짐을 자양분으로 하여, 더욱 밝은 미래를 향해 비상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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