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터미널(주) 컨소시엄 단독 참여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운영사 공개입찰이 결국 1차 유찰됐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지난해 11월29일부터 올해 1월7일까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공모를 추진한 결과, 부산항터미널(주) 컨소시엄 1개만 입찰에 참여하여 유찰되었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이번 입찰에는 북항 부산항터미널(BPT)과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DPCT)의 통합법인과 현대상선이 손을 잡은 부산항터미널(주) 컨소시엄만이 단독으로 응했으며, 초반 응찰이 유력하게 거론됐던 한진과 머스크는 예상대로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BPA는 즉각 재공고를 내고 1월 8일(수)부터 오는 20일(월)까지 13일간 재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BPA는 재공고를 실시하고도 입찰 참여 업체가 1개일 경우에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단독 입찰 업체에 대해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21일 평가를 진행하고, 평가 결과 입찰 참여 업체가 심사 결과 70점 이상을 득점할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BPA는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3개월 이내 임대차계약과 관련한 상호간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여 임대차 가계약 체결을 완료함으로써 운영사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BPA는 이번에 선정되는 운영사와 함께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개장준비 협의회」를 구성하여 서컨테이너부두가 `22년 7월에 정상적으로 개장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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