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부장, 국회의장 공로장 수훈
동명상선 등 8개 선사 퇴회 처리

한국선주협회는 1월 9일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 사업실적과 예산집행내용을 승인하고 2020년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국적선사 대표 60여명과 해양수산부 김준석 해운물류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선주협회 정태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안정적인 화물 확보와 경쟁력있는 선박 확충, 경영안정 지원 등 제반정책들이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국제기구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 등 해양환경 국제규제에 회원사들이 원활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수산부 김준석 해운물류국장은 축사를 통해 “한진해운 파산 이후 우리나라 해운산업은 조금씩 상처가 아물어 가는 것 같지만 아직까지 취약한 부분이 많다. 해수부는 취약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주협회는 2020년 업무추진 기본방향을 △해운산업 재건추진대책 △해운금융 여건개선 △ 해운경영 환경개선 △해운시장질서 확립 △연관산업 상생협력 강화 △세무ㆍ회계ㆍ관세환경 개선 △항만ㆍ물류제도 개선 △선원정책 및 노사관계 개선 △선원법령 합리적 개선 △선원수급 개선 △국제해운 환경규제 대응 △해운홍보 강화 및 대국민 이미지 개선 등에 두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선진해운제도를 발굴하고 도입함으로써 해운산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선주협회 김경훈 부장에게 공로장을 수여했다. 선주협회 정태순 회장은 문희상 의장을 대신해 김경훈 부장에게 공로장을 수여했다.

김경훈 부장은 우리나라 해운산업 재건을 위헌 정책수립 및 추진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우수선화주 인증제도 법제화를 이끌어 내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으며, 이 공로로 해운업계 최초로 국회의장의 공로장을 수훈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폐업 및 영업중단 등을 이유로 동명상선, 동친해운, 명산해운, 보배해운, 에스토라해운, 트랜스포트메가라인, 다온로지스틱스, 새한가스선 등 8개 선사에 대해 퇴회처리하고 이들이 미납한 1억 9천여만원의 회비를 결손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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