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위촉식’을 갖고, 15명의 감독관을 위촉한다.

새롭게 선발된 12명의 감독관들은 어촌지도활동가, 어선중개사 대표, 수상안전교육 강사, 종합건설회사 직원 등 다양한 업종의 종사자들로 구성되었다. 항해사‧기관사 자격증 보유자, 해양수산 분야 퇴직 공무원 등 관련 분야 경력자들도 일부 포함되었으며,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었다.

제3기 국민안전감독관들은 위촉식을 마치고 여객선 안전 관련 법령과 운항현황 등에 관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올해 말까지 연안여객선 안전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2018년에 처음 출범한 민간 현장점검단으로서, 지난 2년간 100여 건이 넘는 위험요소를 찾아내며 여객선 안전관리를 개선하는데 일조하였다. 이들은 불시에 연안여객선에 탑승하여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미비한 부분은 정부에 알려 개선하도록 권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명절·휴가철에 앞서 시행하는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작년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등을 통해 ‘제3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을 공개모집하였으며, 총 50명의 지원자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상통화 면접을 거쳐 최종 12명을 새롭게 선발하였다.

이번에 선발된 한 국민안전감독관은 “여객선은 많은 사람들이 승선하기 때문에 빈틈없이 안전점검이 이루어져야 한다. 도서주민들과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국민안전감독관 들이 활약하는 만큼 여객선 안전관리가 더욱 철저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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