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회장 정태순)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은 1월 15일 서울 코리안리빌딩에서 IMO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 대응과 관련해 저유황유(VLSFO) 선박연료유 공급을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내·외항해운업계 및 국내정유사 임직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금년 1월 1일부터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이 기존 3.5%에서 0.5%로 강화됨에 따라 시행 초기 저유황유의 공급 차질 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내 저유황유 공급 현황과 저유황유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해운조합 신은재 팀장이 저유황유 공급사업 및 공급절차에 대해, ‘황함유량 0.5% 연료유 공급과 사용가이드’의 공동 번역자인 만에너지솔루션즈코리아 김철환 팀장이 VLSFO의 특성과 사용시 주의할 점에 대해, GS칼텍스 안재현 팀장과 현대오일뱅크 권일도 과장이 각각 자사가 생산하는 VLSFO의 장점과 공급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VLSFO 벙커링과 관련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선주협회는 저유황 연료유 사용규제 준비를 위해 회원사들로부터 저유황 연료유 사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접수하고 국내 정유사들과 저유황유의 안정적인 공급방안과 합리적인 공급가격 등에 대해 협의해 왔다.

이와 관련 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은 “설명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 선사 의견을 취합해 관련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향후 저유황유 공급 및 사용과 관련한 문제점들이 발생할 경우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석유류 공급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혼란을 겪고 있는 조합원사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조합원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 조합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보다 안정적인 석유류 공급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주협회는 IMO 황산화물규제와 관련해 저유황유 공급물량 부족, 혼합유 공급에 따른 문제, 정유사의 단일선체 급유선 입항 금지 등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2월부터 저유황유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선주협회는 부산지역에 위치한 선사들을 위해 1월 17일 부산 중앙동에 위치한 관정빌딩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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